[📜#10] 용맥찾아 삼만리

열 번째 주간 퀘스트

2021. 8. 5.

[📜#10] 용맥찾아 삼만리

2021. 08. 05 열 번째 주간퀘스트

[📜주간 퀘스트 #10] 용맥찾아 삼만리

! 잘 지내고 있었는가? 벌써 열 번째 퀘스트라네! 처음 퀘스트를 시작한지 4개월이 되기도 했고 말이야. 열 번이나 퀘스트를 보냈다는게 괜히 뿌듯하네. 의 공이 가장 크다네. 성실하게 퀘스트를 해 주어서 말이야. 저번 퀘스트에선 시원한 바닷속 셀라스를 탐사하는 이야기를 했다면, 오늘은 메이플 세계에 새롭게 등장한 용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네.

아는 모험가들은 알고 있지만, 새로 메이플 세계에 온 자는 풍수사 ‘라라’로, 양 아니마 종족인 자라네. 풍수사란 땅의 기운을 살피고 자연의 기운을 다스리는 사람을 칭하는 말이네. 토지령과 땅의 용맥을 이용해 강화하고, 공격하며 싸움을 즐기고 있다고 하네. 발랄하고 순수한 성격의 라라가 모험을 떠나면서 겪은 이야기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세.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퀘스트를 수락해주게나.

💡 수행 가능한 퀘스트

1. 행복으로 가득한 삶

2. 푸른 하늘이 수놓은 그림

3. 파느냐, 돌려주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4. 미스터리 화실

🐑라라의 <나린 탐방기>

1)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유물인, ‘울리지 않은 방울’을 위해 모험을 떠난다.

라라는 마을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유물인 ‘울리지 않은 방울’을 우연한 계기로 울리게 되어 힘을 얻게 된다네. 방울에는 세상의 죄를 씻길 수 있는 힘이 깃들어 있다고 하더군. 그 힘을 위해 라라는 방울을 울려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모험을 떠나게 된다네.

2) ‘나린’에서 늑대 아니마 종족 ‘그리’를 만나고, 마을 사람들을 돕는다.

그란디스의 어느 작은 도시 ‘나린’에 도착한 라라. 나린에서 늑대 아니마인 ‘그리’를 만나게 되었다네. 그리는 마을 영주에게 빚을 지고 있어 돈이 급했고, 라라의 귀한 물건을 훔쳐 돈을 마련하려고 했다네. 그러나 라라의 믿음과 순수한 행동으로 인해 친구가 된다네.

3) 해나는 라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음모를 꾸미지만, 믿음으로 극복한다.

영주에게 쫓기는 라라와 그리를 자신의 공방에 숨겨준 해나. 하지만, 해나는 사람의 행복한 기억을 빼앗아 그림을 그려왔다네. 라라의 기억을 빼앗으려고 했으나, 그 때! 방울이 울려 그림들이 정화되고, 해나는 소멸하게 된다네. 이후, 라라는 방울을 울리려는 사명을 위해, 그리는 자신을 알아가기 위해 각자의 여행을 떠난다네.

👉라라의 모험 세줄 요약

1. ‘방울’S PICK❗ : 라라

2. IN ‘나린’, 마을 사람들을 돕는 라라와 그리

3. 라라 + 그리 VS 해나, 그 승자는..? 👉 ‘라라와 그리’

🔎스토리 속 음악 간단 정리

🎧PLAY LIST

Life Is Full of Happiness 낭만풍수사 라라 테마
Wonderful Moments in Narin 나린 마을
Between Alley 뒷골목
One Day of the Atelier / Another Day of the Atelier 달보드레 공방

낭만풍수사 라라의 음악들은 대부분 밝고 희망찬 분위기라네. 지금 메이플 세계는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한 존재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네. 그래서인지 어둡거나, 웅장한 음악들이 대부분이지. 검은 마법사와의 전쟁이 벌어졌던 테네브리스, 신의 도시 세르니움 말일세. 오랜만에 여유롭고, 평화로운 음악들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네.

저번에 새로 등장한 용사 카인과 비교해보아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지. 무겁고, 우울하고, 세상의 모든 어둠을 흡수한 것처럼 어두운 음악들이 계속 등장했지 않은가? 이번 라라 용사의 등장에서는 밝고 경쾌한 음악들로 이루어져 있어 오랜만에 편하게 들을 수 있었다네.

제목에서 생기가 풍겨오는 라라의 테마곡 Life Is Full of Happiness, 평화로운 마을의 ‘나린’의 배경음악 Wonderful Moments in Narin, 뒷골목에서 어슬렁 거리는 사람들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Between Ally, 햇살이 비추는 달보드레 공방의 One Day of the Atelier. 이렇게 잔잔하고 나긋나긋하게 만드는 음악들이네. 그리고 마지막 반전의 음악 Another Day of the Atelier 까지, 총 5곡의 음악들이 자네를 기다리고 있지.

그럼, 본격적으로 라라의 음악을 알아보도록 하지.

행복으로 가득한 삶

🌟Life Is Full of Happiness

라라의 첫인상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테마곡의 제목처럼 Life Is Full of Happiness이라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바로 행복으로 가득 찬 삶이지. ‘착하면 손해본다’는 생각에 라라의 순수하고 착한 성격은 바보같이 보이기도 한다네. 그래서 상대에게 진심을 보이지 않거나, 믿지 않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각박한 세상에서 자신은 손해를 보더라도 끝까지 상대를 믿어주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라네. 라라는 그런데도 신념을 고집스럽게 지키려고 한다네. 삐딱하게만 세상을 바라보는 그리를 변화시킨 것을 보니, 이런 성격은 주변을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네.

그렇다고, 마냥 천진난만하지는 않는다네. 나름 친구 문제로 고민도 해봤고, 상대를 믿고, 마느냐의 문제에도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다네. 그런데도 남을 끝까지 믿고, 신뢰하는 것을 본다면 심성이 곧고 마음이 강한 자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네. 마음이 무너졌어도 다시 일어나 낙관적으로 상대를 믿고 의지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라네.

말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이 음악을 들어보도록 하게나. 피아노의 화려한 연주가 곡 전반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으며, 이를 베이스가 너무 가볍지 않도록 묵직하게 받쳐주고 있는 음악이라네. 피아노의 화려한 즉흥 연주와 전자 피아노, 일렉기타의 신비로운 음색이 통통 튀는 라라의 성격과 잘 맞는다네. 여기에 어쿠스틱 기타의 스트로크*는 덤으로 즐길 수 있다네. 발랄하고, 희망적은 분위기가 천진난만한 라라 그 자체인 음악이지.

*줄을 전체적으로 위아래로 쓸어주는 연주 방법

🎧 Life Is Full of Happiness

푸른 하늘이 수놓은 그림

🌳Wonderful Moments in Narin

라라가 도착한 그란디스의 작은 도시, ‘나린’ 곳곳의 음악을 소개하도록 하겠네. 먼저, ‘나린’ 마을의 테마곡 Wonderful Moments in Narin. 따사로운 햇살과 푸른 풀과 나무가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이지. 동양풍과 환상의 세계를 합쳐 만든 건축물이 인상적인데 말이야. 음악도 또한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간을 표현했다네.

세계는 전쟁을 준비하느라 바쁜데, 같은 세계에 존재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화로운 음악이지. 라라의 테마곡과 악기 구성이 비슷하지만, 부드러운 플룻이 멜로디를 담당하고,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가 멜로디의 반주를 맡고 있다네. 중간에 잠깐 어쿠스틱 기타가 등장해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솔로 연주까지, 짧은 곡 안에 여러 악기와 요소가 담겨 있다네.

📌같이 들으면 좋은 음악

메이플 세계에서 농장을 경작하는 곳이 따로 있다네. 다른 모험가들도 각자만의 농지를 경작하고 있는데, 자네는 어떤가? 땅을 경작하는 것은 곧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는 것과 같다네. 혼자 쉬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말이야. 그래도 이 경치를 즐기는 순간을 함께한 몬스터 라이프의 음악을 들어보도록 하게나. 그란디스의 나린처럼 평화롭고 여유로운 마을에 어울리는 음악이지.

🎧Wonderful Moments in Narin

🎧 몬스터 라이프 2

파느냐, 돌려주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Between Alley

평화로운 마을이지만, 그리를 포함해 많은 마을 사람들이 영주의 폭정으로 집을 빼앗겨 뒷골목의 신세가 되어버렸다네. 돈이 될 만한 것들을 빼앗아 팔면서 돈을 벌고 있는 상태라네. 라라와 그리는 영주를 몰아내면서 마을 사람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네.

평화로운 나린의 광장과는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다지. 뒷골목이라는 특성 탓에 수수께끼로 가득 찬 음악이라네. 특이하게도 음악에 재즈가 섞여 있다네. 날카로운 음색에 재즈를 섞어 세련된 음악으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감탄했다네. 동양풍의 음악으로 시작했다가 재즈로 분위기를 바꾸고, 다시 동양풍으로 끝나는 기묘한 음악이라네.

📌같이 들으면 좋은 음악

청운(CheongUn). 같은 아니마 종족인 호영이 살던 곳인 청운골도 뒷골목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네. 다만,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은밀하게 거래를 하는 뒷골목과는 조금 다른 곳이기는 하지만 말이야. 그래도 비슷하지 않나?

🎧 Between Alley

🎧 청운(CheongUn)

미스터리 화실

🎨One Day / Another at the Atelier

영주의 지원을 받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 해나의 공방인 달보드레 공방의 테마곡 One Day at the Atelier라네. 조용한 곳에서 정신을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는 아주 아주 정적인 공간을 표현하는 음악이기에, 최소한의 악기를 이용해서 곡을 연주한다네.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는 저절로 노을 지는 하늘이 저절로 떠오르게 한다네.

최소한의 악기인 기타만으로 연주하기 때문에 음악의 사이가 빌 수밖에 없는데, 이 공간을 기타의 베이스 음(주로 4, 5번째 줄)을 길게 늘리기도 하고, 부드러운 목관 악기 계열로 채워 넣었다네. 그래서 비어 있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지.

그런데! 공방에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찾아올 때는 왠지 모르게 으스스하게 변한다네. 귀신이 숨어있을 것 같은 느낌 말일세. 공방에 빛이 사라졌을 때, 비로소 라라와 그리를 도와주었던 해나의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네.

이 곳이 어둠의 기운으로 가득차

곧 무슨 일이 일어날 듯 합니다.

지금까지 그려왔던 그림은 사람의 행복했던 기억을 도려내 그린 그림이었다는 것, 그리의 형이 사라지게 된 일도 해나와 관련이 있다는 것도 말이지. 해나가 정체를 드러내고 어두워지면서 음악도 바뀐다네. 음악이 잘 재생되다가 노이즈가 걸리면서 긴박한 음악으로 바뀌지. 가장 무서운 부분은 바로 음악이 바뀌기 직전에 노이즈가 섞인 부분이지. 곧 무슨 일이 일어날 것처럼 공기의 흐름이 달라지는 그 순간 말이지. 보스에서나 들을 법한 음악으로 바뀌며 라라를 압도한다네.

그래도 라라와 그리는 서로를 믿었고, 종이 울리면서 해나는 소멸하지. 모든 게 올바르게 돌아간 때, 라라와 그리는 각자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네.

📌같이 들으면 좋은 음악

Jazz for Dr. Lim Radio ver.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영웅들이 도착한 낯선 세계의 코스믹 뮤지엄에서 열린 파티의 배경 음악을 라디오 버전으로 편곡한 곡이라네. 어떤 부분에서 쓰이는 음악인지는 모르겠지만, 노이즈가 걸린 음악이 무섭고 기괴하게 들린다고 하더군. 밤에 들으면 무서운 음악이라네.

🎧 One Day at the Atelier

🎧 Another Day of the Atel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