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의 숲에서 벌어진 이야기 [📜#92] 붉은 달의 숲, 음악으로 되짚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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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 !
KMS에서는 없는 콘텐츠 <붉은 달의 숲>이 나왔네. 새로 나왔다길래 들어보니, 보상맵이 너무 좋아서 소개해주려고 하네. 그리고 다른 곡들도 좋은 곡들이 있으니 한번 알려주려고 하네.
붉은 달의 숲 보스 '말리샤'가 궁금하다면 퀘스트를 수락해 주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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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숲에서 발견된 이니스. 자신이 무의지를 지닌 존재임을 괴로워하던 중, 다시 페론과 맞서 싸우며 그 악연의 끝을 볼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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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붉은 달의 숲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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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 말리샤 BGM 리스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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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고원부터 붉은 달의 숲까지 음악으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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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장’s Pick] 이번 퀘스트 추천곡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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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골라서 듣자!
웹페이지에서는 원하는 곡들만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요.
유튜브 재생목록에서는 자동으로 순서가 넘어가서 라디오 처럼 들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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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이 가득! 다섯 몬스터즈들의 새로운 외형으로 등장했다네. 마그넷 스탠드로, 아래 마그넷에 탈부착할 수 있는 귀여운 인형이 등장했다네.
귀여운 몬스터 한 마리 가져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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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험가는 리안 고원의 산들바람 마을의 촌장 토투르의 의뢰를 받아 '붉은 달의 숲'에서 악명 높은 마교 적룡파를 처치하는 임무를 맞게 되었네.
- 그 과정에서 숲 깊은 곳에서 은신하던 용 '페론'과 적룡파에서 숭배하던 '말리샤'를 마주하게 되었고, 치열한 전투 끝에 말리샤에게서 어떤 존재가 분리되어 떨어져 나온다. 그의 이름은 바로 이니스.
- 이니스는 페론에게서 갈라져 나온 정반대의 의지(악한 의지)를 가진 존재인 말리샤와는 반대되는 인물이자, 말리샤의 또 다른 반쪽의 인물이기도 했네. 아직도 페론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와 악연을 끊어내어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의지'를 가진 자라며 계속 괴로워했다네.
이번에 업데이트될 내용은 이니스와 말리샤의 관계에 있어 변화가 생기고, 이니스가 어떻게 해서 괴로움을 극복하게 되었는지가 나올 예정인 것 같네.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 말리샤 보스에 대해서 우선 알아보도록 하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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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샤 보스 플레이리스트
각 곡을 클릭해 말리샤의 보스곡을 따라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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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페이즈 - Outside
이 곡은 말리샤라는 위험한 인물과 맞붙게 되는 첫 순간에서 들을 수 있다네.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처럼 치명적인 선율이 전투의 막을 열지만, 그 위에는 위협이 숨어 있음을 금세 알 수 있다네. 특히, 합창 콰이어가 더해지며 불안이 고조되는 것이 이 페이즈의 특징. 첫 페이즈임에도 이미 강렬한 위압감이 전투를 압도한다네.
동양적인 선율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피리는 보스 카링 3페이즈 BGM Ruination of Four Seasons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런 점에서 확실히 KMS 특유의 색채가 묻어난다네. 역시 지역이 특징적인 곡이라서 그런가? (뭔가 KMS 스타일 같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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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즈 - Inside
이어지는 Inside에서는 말리샤의 내면과 마주하게 되었네. 불안정한 멜로디 위로 여전히 아름다움이 흐르지만, 격정적인 전개와 합창이 더해지며 긴장감은 더 고조된다네. 1페이즈임에도 이미 최종 국면에 들어선 듯한 긴장감! 지금에서도 3페이즈에 가까운 압박감이 밀려온다네.
1페이즈의 'Outside'와 'Inside'에서는 화려함 속에 숨어 있는 위협과, 합창이 더해지며 고조되는 불안이 펼쳐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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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페이즈 – Into the Darkness
낮게 깔린 현악은 숲속 어둠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 'Into the Darkness'. 불안감을 조성하는 멜로디와 웅장한 앰비언스로 느린 템포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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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페이즈 - The End
2페이즈가 3페이즈로 가기 위한 중간 과정이고, 이제 3페이즈에서는 페론과의 전면전이 펼쳐진다네. 용의 비늘같이 깍인 땀, 적장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주는데, 여기에 음악이 더해지면서 배가 된다네.
2페이즈와는 다르게 빠른 템포의 곡이 나온다네. 페론이 모험가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100% 힘을 사용하지 않도록 이렇게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게 느껴진다네. 퍼커션의 드럼과 강렬한 전자음은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현악의 무거운 울림은 전투가 끝난 뒤에도 불안을 남긴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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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맵 - The Breeze That Carried Sorrow
산들바람 마을에 불어오는 산뜻한 바람. 하지만, 붉은 달의 숲에서 불어오는 페릴의 바람은 산들바람 마을을 위협하고 있다네. 그리고, 그 마지막에 부는 바람은 슬픔이라는 감정을 실어왔네. 바로, 이니스의 반쪽 의지를 가진 말리샤를 쓰러뜨린 후에 슬픔 만이 그곳에 남아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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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맵 브금과 같이 들으면 좋은 음악
처음 말리샤와 전투를 벌인 후, 말리샤에게서 떨어져나온 이니스가 발견된 자리에서는 Remember이라는 BGM이 나온다네. 아무 기억이 없는 채로 따로 분리되어 나온 이니스와 어울리는 테마곡이기도 하네.
말리샤를 쓰러트린 후 나오는 The Breeze That Carried Sorrow, 분리되어 따로 떨어져 혼자가 된 이니스를 발견 한 곳에서 나오는 Remember. 이 두 곡은 참 비슷한 것 같네.
Remember는 말리샤에게서 떨어져 나온 이니스를 발견하는 순간, 말리샤의 “잃어버림”의 감정을 담았다면, The Breeze That Carried Sorrow는 반대로 이니스가 말리샤를 잃고 느끼는 슬픔을 표현한 곡이라네. 즉, 분리된 반쪽을 잃었을 때의 상실을 동시에 들려주고 있는 셈이지.
그래서 멜로디적 공통점은 없어도, 두 곡을 연이어 들으면 하나의 비극이 양쪽에서 울려 퍼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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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으로 보는 붉은 달의 숲
[리안 고원]
[붉은 달의 숲]
리안 고원에서는 산뜻한 바람(Gentle Breeze, Bliss)이 불어오는 평화로운 마을이지만, 붉은 달의 숲에 들어서면 Trail of the Red Moon_과 Forest of Secrets 같은 곡들이 불길한 전조와 어둠의 기운을 드리운다네.
보스, 말리샤
보스전으로 넘어가면 분위기는 더 치열해진다네. Outside에서는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전투의 막을 열고, Into the Darkness에서는 긴장이 점점 쌓이면서 폭발 직전까지 치닫는다네.
그리고 The End에서는 절정과 혼돈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며 전투의 긴장을 끝까지 밀어붙이지. 마지막으로 보상맵에서 흐르는 The Breeze That Carried Sorrow는 모든 걸 정리하는 듯하지만, 남겨지는 건 승리의 환희보다 오히려 상실과 허무에 가까운 감정이라네.
이렇게 놓고 보면 이번 스토리의 음악은 단순히 곡이 이어진 게 아니라, 평화 → 불안 → 절정 → 상실이라는 큰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네. 결국 붉은 달의 숲은 음악이야말로 이야기를 완결시키는 마지막 퍼즐이 되는 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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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말리샤 음악평
촌장's Pick
- 보상맵 The Breeze That Carried Sorrow : 이니스의 슬픈 심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덕에 곡 자체가 슬픈 분위기로 등장한 게 아닐까 싶다네. 그도 그럴 것이, 말리샤는 단순한 적이 아니라 이니스의 ‘또 다른 반쪽’ 인 존재였기 때문이지.
그렇기에 말리샤를 쓰러뜨린 후에 남은 감정은 자신의 일부를 잃은 듯한 상실의 감정을 느꼈기에 이번 보상맵 BGM은 이런 곡이 나온 것 같네. 이걸 떠나서도, 곡 자체가 너무 좋아서 꼭 추천하고 싶다네.
조금 아쉬움
- 한편, 2~3페이즈는 전형적인 보스전 브금답게 긴장을 고조시키긴 하지만, 다른 보스곡들만큼 압도적인 위압감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다네.
오히려 1페이즈 Outside와 Inside가 더 보스곡, 3페이즈에 나올 것만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 오히려 1페이즈 Outside와 Inside 쪽이 더 보스전다운 위엄을 풍기고 있지.
특히 Inside에서는 콰이어와 피리의 음색이 겹치며, “이게 진짜 보스전 음악이다!”라는 구분을 확실하게 만들어주더군. 🤔 (하지만 내 취향은 Outside) 자네 생각은 어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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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라도 자네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네. 이번에 최초의 대적자 보스가 새롭게 등장했다고 하던데? 물론 BGM도 엄청나게 좋으니 다음에는 이걸로 해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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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추천 선제 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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