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

세 번째 주간 퀘스트

2021. 4. 29.

📜#3 세계 최강자들의 싸움

2021. 04. 29 세 번째 주간퀘스트

웹에서 보기

[📜주간 퀘스트 #3]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

이번에도 자네에게 퀘스트를 보낼 수 있어 반갑군. 잘 지내고 있었나?

퀘스트 전에 자네에게 고백할 게 있네… 그것이 무엇이냐면....!

저번 퀘스트에 오타가 있었다네…. 동방에서 온 자가 카인 테마곡을 부른 자의 이름을 잘못 불렀다네…. 원래 그의 이름은 BewhY인데, BeWhy라고 적었다네. 미쳤지 말이야.🤦‍♂️ 내 눈을 믿지 못할 나이가 된 건가. 정말로 미안하네. 자네에게도 미안하고, 그에게도 정말로 매우 매우 미안하네. 이런 일이 없도록 앞으로는 제대로, 꼼꼼하게 검수를 하겠네. 🙇‍♂️

흠흠, 다시 돌아와서 퀘스트 이야기를 하세. 오늘은 대적자 얘기를 해보자고. 대적자가 세르니움에 다녀왔다는 걸 알고 있는가? 보더리스의 영향으로 메이플월드와 그란디스가 합쳐졌고, 신의 도시라 불리는 세르니움에서 메이플 연합에게 동맹을 제안했다네.

대적자는 세르니움으로 가서 위험한 일을 겪었다고 하더군. 검은 마법사의 소멸 이후 대적자도 쉬어야 할 텐데, 여기저기서 고생을 하고 다니니 말이야.

아무튼, 세르니움에서 대적자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리고 새로운 보스의 등장까지. 세르니움에서 벌어진 중요한 사건을 정리해서 소개해 주겠네. 궁금하다면 내게 말을 걸어주게.

💡 수행 가능한 퀘스트

1. 태양신의 강림 - Awaking of Old God
2. 정오의 해 : Noon of Justice
3. 석양의 해 : Twilight of Flame
4. 자정의 고요함 : Midnight of Silence
5. 여명의 해 : Dawn of Hope

잠깐만❗ 세르니움 스토리 요약

1. 미트라, 네로타, 스피사는 태양신의 다른 이름이다.

세르니움은 고대 신을 섬기는 자들이 모인 도시로, 여러 교단을 볼 수 있지. 대표적으로 태양신 미트라, 새벽의 신 네로타, 불꽃의 신 스피사를 섬기는 이 세 교단이 있다네.

고대 문헌에 따르면, 태양을 부르는 단어는 새벽, 정오, 석양 이렇게 세 단어만이 현재에 남게 되었다고 한다네. 보이지 않던 해가 떠오를 새벽, 해가 가장 높이 떠 있는 정오, 태양이 가장 붉게 타오르는 때인 석양 말일세.

도달하는 빛의 양은 다를 뿐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네. 바로 태양이라는 것이지. 결국, 새벽의 신 네로타, 태양신 미트라, 불꽃의 신 스피사는 대상을 부르는 다양한 태양의 모습을 부르는 다른 이름일 뿐이었다고 말 할 수 있다네.

2. 성검의 주인은 세렌

예언에서 성검의 주인이 될 조건은 고결하고, 세 교단의 인정을 받는 자라고 했다네. 그 적격자는 누가봐도 세렌이었지. 그런데 정작 세렌은 성검의 주인이 되기를 주저하고, 확신이 없었네.

우여곡절 끝에 그 주인은 세렌이 되었네. 태양신 미트라의 힘을 업고, 번개의 사도 하보크로부터 세르니움을 지켰지

3. 대적자 VS 세렌

문제는 그 이후 생기게 되었네. 성검은 대적자에게 강한 적의를 보였지. 왜냐면 예전에 태양신은 봉인석을 품은 자들에게 패배하고 봉인되었기 때문이네. 복수를 잊지 않는 태양신의 특성도 더해져 대적자에게 적의를 보였지.

세렌과 미트라가 일체화되면서 성검이 폭주해버렸다네. 그대로 대적자에게 적의를 품고 달려드니, 대적자도 뭐 어쩌겠나. 같이 싸울 수밖에 없었지. 대적자와 성검을 품은 세렌의 싸움이 시작되었다네. 마지막에 세렌이 정신을 차려 다행히도 큰 사건(?)은 벌어지지 않았다네.

👉 세르니움 세줄 요약

1. 네로타(새벽) = 미트라(태양) = 스피사(불꽃)

2. 성검 아소르'S PICK 세렌

3. 세렌 (feat.성검 아소르) VS 대적자 (feat.봉인석)

이번 퀘스트에선 대적자와 세렌의 싸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네.

관심 있다면, 내게 말을 걸어주게.

검은 마법사를 소멸시킨 대적자 VS 고대 신을 등에 엎은 세렌

😇🔥Awaking of Old God

미트라는 세렌을 육체로 해서 복수의 의지를 발현했다네. 검은 마법사를 소멸시킨 대적자와 태양신 미트라의 현신인 세렌의 싸움, 상상이 가는가? 싸움을 직접 본 자들은 그 싸움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느꼈다고 했네. 레이저가 그림자처럼 따라붙고, 숨을 돌릴 시간도 없이 휘몰아치는 공격에 속절없이 당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처참하더군.

총 2페이즈로 이뤄졌고, 특히 2페이즈에선 배경이 정오에서 석양, 자정을 넘어 여명까지, 이렇게 4번 바뀐다고 하더군. 시간에 따른 배경이 바뀔 때마다 음악도 분위기를 달리한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로운 보스 중 하나라네.

1페이즈에선 태양신 미트라의 의지가 깨어남을 보여주고 있다네. 다만, 아직 미트라의 의지가 완전히 깨어나지 않아 보이지. 세렌은 검이 움직이는 대로 이끌려 다닐 뿐일세.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었으니, 힘이 온전히 깨어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테지.

그럼, 1페이즈 음악 Awaking of Old God을 들어보도록 하지.

제목은 Awaking of Old God으로 태양신이 깨어남을 표현했다네. 도입부에서는 잠들어 있던 무언가가 깨어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지. 화려하면서도 손쉽게 상대를 압도하는 곡이라네. 태양신의 완전한 힘을 드러내지 않아도 대적자에게 밀리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이 곡에 배어 있다네.

2페이즈로 넘어가도록 하지. 태양신의 완전히 각성을 볼 수 있다네

🎵같이 들으면 좋을 음악

태양신을 등에 엎은 세렌의 힘은 신에 필적할 것일세. 과거 검은 마법사와의 싸움에서 대적자는 검은 마법사의 힘을 보고는 신의 권능이라도 얻은 것 같다며 공포와 동시에 경외심을 느꼈다네. 그 때와 데자뷰처럼 느껴지지 않는가? 신에 필적할 만한 힘을 얻은 검은 마법사와 신과 일체된 세렌 말이네. 검은 마법사 3페이즈 시작과 끝의 경계(World Horizon)를 같이 들어보게나. 대적자가 느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일세.

태양신의 완전한 각성

SOLAR DEITY

1. 정의의 해 : Noon of Justice

2. 석양의 해 : Twilight of Flame

3. 자정의 고요함 : Midnight of Silence

4. 여명의 해 : Dawn of Hope

태양신 미트라가 온전히 깨어나게 되었다네. 2페이즈에선 감추었던 미트라의 힘을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지. 그래서 태양신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네.

시간의 변화에 따라 태양이 떠오르는 것부터 지는 것까지 정오, 석양, 자정, 여명(새벽) 이렇게 네 번 배경이 바뀌지. 이건 시간의 순환에 따라 달라지는 태양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일세.

옛날 문헌을 찾아보니 고대 사람들은 새벽의 해로부터 희망을, 정오의 해로부터 정의를, 석양의 해로부터는 불꽃과 분노를 숭상해왔다는 기록이 있었네. 음악도 각 태양의 모습과 특징을 표현했다네. 하나의 존재를 여러 이름으로 부른 것처럼,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고, 시간에 맞게 4개의 테마로 편곡을 했다지.

간단하게 특징을 설명하자면, 새벽에는 태양이 떠오르면서 느껴지는 희망을, 정오엔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정의를, 석양에는 작열하는 태양의 불꽃과 분노를 음악으로 재현했다고 할 수 있다네. 그리고, 태양이 빛을 잃은 자정에는 빛과 힘을 숨긴다는 것일세.

간단한 표를 준비해왔다네.

제목을 클릭하면 음악으로 연결됩니다.

희망의 빛, 여명

🌅Dawn of Hope

태양이 떠오르길 염원하는 때는 바로 새벽이지. 태양이 떠오르는 직전의 상태인 여명은 ‘희망의 빛’이라는 뜻이 담겨 있지. 가장 고요하고 어두울 때 비로소 찬찬히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이 그들에겐 희망이었을 테지.

여명의 때 음악은 보스 음악에 아리안트 한 숟갈을 넣어 섞어 만들었다네. 타악기와 어쿠스틱 기타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리듬을 추가해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표현된 것 같지. 음, 아리안트 북쪽 필드의 음악을 같이 들어보게나. 비슷한 리듬을 들을 수 있다네.

곧게 뻗은 빛

🌞Noon of Justice

태양이 가장 높이 떠오르고, 좌우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상태인 정오는 곧 정의를 나타낸다네. 이는 각자에게 그에 맞는 몫을 돌려주려는 의지라고 할 수 있다네. 대적자에게 그 복수의 몫을 요구하는 것이 격전의 시작이었지.

정오의 정의를 나타내는 음악 Noon of Justice는 가장 정석인 보스 음악이라 생각하네. 가장 밝게 빛나는 시간인 정오처럼, 4개의 테마곡 중에서 콰이어가 가장 풍부하다네. 그만큼 도입부부터 태양신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지.

성스러운 콰이어와 오케스트라 음악이 압도하는 힘이 느껴지지 않는가? 일부러 힘을 보이지 않더라도 느껴지는 힘 말일세.

분노의 빛, 석양

🔥Twilight of Flame

가장 밝은 정오가 태양이 가장 셀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석양의 해가 가장 강력하다고 들었네. 생각해보면, 해가 뜨고 대지를 달구고, 정오를 지나 석양 때에 가장 뜨겁게 작열하지. 힘을 축적한 석양 때의 태양이 가장 강력하다네.

게다가 복수를 꿈꾸는 정의의 신이 분노한다면, 그 힘이 얼마나 강렬하겠는가. 눈도 못 마주치고, 뼈도 못 추릴 강한 불꽃을 내보이겠지.

스피사를 나타내는 테마곡, Twilight of Flame은 그의 신도들이 터뜨리는 폭죽처럼 뜨겁게 폭발하는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가 특징일세. 마지막 생명력을 태워버리려고 작정한 듯 타오른 뒤에 자취를 감추는 것 또한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일세.

자정의 고요함

🌕Midnight of Sil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