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퀘스트라네. 가을이 오려나 했는데, 벌써 가을은 지나가고 있구만. 시원한 가을을 천천히 즐기려 했는데 말이야. 😥

자네는 잘 지냈는가? 겨울 이벤트가 열리기 전까지는… 여러 지역의 메이플 세계 음악을 다루려고 하네. 물론, 아직 완전히 결정된 건 아니지만, 남는 시간 동안은 다양한 나라의 이야기를 자네에게 들려주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 이건,  자네에게만 살짝 말해주는 것일세.

아무튼 말이야. 오늘은 어떤 퀘스트일지 궁금하지 않은가? 오늘 퀘스트에는 슈피겔만의 유랑 극단이 헤네시스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담았다네. 축제 때문에 조용했던 헤네시스 마을이 화려한 불빛으로 밝혀져,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지. 마을 사람들도 신나서 축제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도 이번 축제 감상 포인트라네. 장로 스탄 가족들의 밴드 공연도 준비되어 있으니 한 번 놀러 가보도록 하게나. (추신 : 알렉스도 있음)

오른쪽 구석에 숨겨져 있는 미니게임이자 돼지를 타고 회전하는 놀이기구 음악이라네. ···그냥 쉽게 꽃돼지 라이딩으로 부르도록 하겠네.

꽃돼지 라이딩은 반대로 우아하고 아련한 음악을 선보였다네. 꿈결 속에서 듣는 음악처럼 몽환적인 악기들의 음색을 재즈 음악으로 만들어 놨으니 말이지. 앞에서 내가 헤네시스의 밤은 생각보다 낭만적이지 않다고 말했는데, 그 말을 취소하겠네. 여기서 아주 낭만적인 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네.

아코디언이나 실로폰 악기를 사용하면서 고풍스러운 옛날 향수를 느끼도록 하게 만들었다네. 조금 빠른 템포의 왈츠 곡에 기본으로 피아노 반주와 재즈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기타까지 합쳐지면서 무도회에서 춤을 추는 음악처럼 들린다네. 이런 음악이 미니 게임의 음악으로 쓰이기에는 너무 아까운데 말이야. 다른 곳에서도 자주 등장했으면 하는 음악 중 하나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