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우리는 미쳤었죠. 레벨업에 [📜#31] '인기있던 사냥터'라 쓰고, '추억'이라 읽는다 |
|
|
! 잘 지냈는가?
여름 시즌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네.이번 여름엔 예고했다시피! [IGNITION] 쇼케이스(11일) 가 얼마 남지 않았고!!! 어떤 패치가 이뤄질지 기대된다네!
오늘은 한 모험가가 추천해준 주제로 한번 퀘스트를 생각해봤네. 바로, 추억의 사냥터 모음! 자네들처럼 이렇게 퀘스트를 하는 모험가가 있는가 하면, 극한의 효율을 위해 폭업 사냥터를 찾아다니는 모험가들이 있다네. 이들이 발굴해낸 사냥터의 과거와 현재를 이번 퀘스트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네.
다만… 분량상의 이유로 추억의 사냥터 주제는 빅뱅 이전의 시점에서, 빅토리아 아일랜드에서 루디브리엄까지만 다룬다네. 다음 기회가 있다면 이 지역 말고도 다른 곳들도 다루려고 한다네!
예전 사냥터가 궁금하다면 수락해주게나.
|
|
|
1. 그때 우린 미쳤었죠… 사냥에
2. [초보 모험가 서식지] 빅토리아 아일랜드
3. [노련한 사냥꾼 서식지] 오르비스 I 엘나스 I 루디브리엄 |
|
|
💡음악, 골라서 듣자!
웹페이지에서는 원하는 곡들만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요.
유튜브 재생목록에서는 자동으로 순서가 넘어가서 라디오 처럼 들을 수 있어요. |
|
|
초창기엔 모두가 참 이상했네. 물약값도 없으면서 레벨업이 뭐라고 그렇게까지 사냥했는지…. 그땐 정말 고통(?)스러웠는데 말이야.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의 힘들었던 건 싹 날라가고, 아련한 감정만 남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 단계까지 와버렸네. 🤓 역시 추억이란….
아무튼! 예전 사냥터를 찾아보면서 가장 크게 변화한 시점이 있었는데, 바로 빅뱅 패치로 인해서 였지.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메이플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업데이트가 아닐까 싶네. 없어지거나 달라진 맵들도 많았고, 함께 몬스터 레벨도 달라지기도 했고.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신규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예전에는 인기 있던 사냥터가 이제는 몬스터만이 남아 있는 평화로운 사냥터가 되기도 했네. 더 이상 찾지 않는 사냥터지만… 그래도 추억만은 남아 있다네. 자네라면. 오랜 시간 사냥하면서 음악을 함께 들어왔으니, 음악을 다시 한 번 들어보면서 예전 추억을 함께 해보자고. |
|
|
🌐걸어서 메이플 속으로
택시도 타지 않고, 오직 걸어서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무려 30분 동안 일주하는 한 모험가의 도전이 담겨 있다네. 👉영상 보러가기 |
|
|
빅뱅 이전에 메이플 세계에 있던 모험가라면 이 사냥터를 모를 리가 없겠지? 이때는 아직 빅토리아 아일랜드와 오시리아 대륙만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두 대륙을 중심으로 사냥터가 발달했지. 모험가 직업군밖에 없었던 시절에는 각 전직관이 있는 마을의 필드에서 주로 사냥을 시작했고, 신대륙이 발견되자 오르비스나 엘나스로 여행을 가서 사냥하곤 했지. |
|
|
궁수의 마을인 헤네시스의 인기 사냥터는 그야말로 서쪽 필드(헤네시스 사냥터1)와 동쪽 필드지. 나는 주로 서쪽 필드에서 사냥을 해왔는데, 워낙 인기가 많았던 사냥터라 맨날 자리가 없었던 기억이 있었네. 1층씩 따로 자리를 맡아서 사냥을 했는데, 사실 여기서 종종 고레벨 모험가들이 신기술(?)을 자랑하는 자리였기도 하지. 특히 뭐야, 그 썬더볼트가 너무너무 신기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에 마법사로 직업을 선택하기도 했네.
그리고 동쪽 풀숲도 나름 인기있는 사냥터 중 하나였다네. 여기서는 돼지와 주황버섯이 서식하는 곳이지. 작은 사냥터지만, 몬스터가 그래도 꽤 있기도 하고, 지형도 뭐, 나름 괜찮아서 인기가 있었지. 직각으로 생긴 지형 탓인지 엎드리면 공격에 맞지 않는다고? 🙂 그래서 물약이 없을 때 여기서 사냥하기도 했네. |
|
|
헤네시스 옆 동네 엘리니아에서는 어떤 사냥터가 인기가 있었을까? 주로 북쪽필드나 나무줄기둥지에서 사냥을 했네. 헤네시스와 달리 엘리니아 필드 음악은 하나밖에 없었는데, 대신 나무던전의 음악이 하나 더 있다네. 필드 음악은 엘리니아 마을 음악에 버금가는 평화롭고 잔잔한 음악이지. 무려 제목이 Moonlight Shadow라는, 아주 멋진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곡일세. 제목에 맞게, 차갑고 깔끔한 피아노의 음색이 큰 줄기 사이로 비춰오는 달빛처럼 느껴진다고.
북쪽 숲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나무줄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나무줄기둥지! 던전이라네. 참 이상하게도 제목은 Missing You. 감성적인 말이 이 곡의 제목인데, 제목 때문인지 아련하게만 느껴지는 음악이라네. 엘리니아의 컨셉이 감성인 듯 하네.
|
|
|
페리온 사냥터는… 뭐 와일드 보어 아님 파이어 보어 사냥터가 주로 인기가 있었네. 그래서 필드 음악을 들으면 파이어(와일드)보어 죽는 소리와 겹쳐서 들리기도 하네. 불타버린 땅의 음악 ‘Highland Star’는 거칠고 척박한 땅이라는 것을 나타내듯, 음악에서도 거칠게 떨리는 브라스와 타악기들, 황량함을 나타내는 피리 소리가 왠지 으스스하게 느껴지기도 하지. 마지막 후반부에 갑자기 음량이 커지고, 템포도 그에 따라 빨라지는 걸 보니 초보 레벨에 어울리지 않게 심상치 않은 음악들이기도.
페리온의 음악들이 모두 분명한 멜로디가 없는 타악기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사실 음악들이 비슷하게 느껴지기는 하네. |
|
|
커닝시티 인기 사냥터는 지하철과 늪지대인데, 은근히 난이도가 높아 초보 도적들은 공사장에서 사냥을 했어야 했네. 지하철의 버블링이나 주니어네키가… 쉬운 상대가 아니었네. 공격이 안 먹혀서 바로 도망 나온 적도 있었네.
지하철 음악은 모두가 알듯 커닝시티 마을의 음악을 빠르게 편곡한 곡이고, 늪지대는 자네가 상상한 그 물이 자박자박한 늪지대에 맞는 그 음악이지. 파퀘를 많이 한 모험가라면 늪지대의 음악에서 더 추억을 느낄 것 같기도 하네. |
|
|
한때 모험가들을 가둔 악명높은 던전이기도 한 슬리피우드. 슬리피우드가 예전에는 무서웠는데 몬스터도 몬스터지만, 음산한 음악이 너무 무서웠네. 몬스터는 왜 이렇게 레벨이 높은지….
여기서 더 깊숙이 들어가면 개미굴이 있는데, 여기가 더 무서웠다네. 좀비버섯이 우글거리고 음악도 음산함이 배어있어서 그렇게 생각이 들었네. 뭐, 어느 정도 레벨이 높아지니 그런 것도 없더군. 여기는 클레릭 국룰 사냥터. 이제는 그 위엄이 사라져버린 지 오래된 잊혀진 사냥터일 뿐…. |
|
|
[노련한 사냥꾼의 서식지]
오르비스
[파티퀘스트] 여신의 흔적
엘나스
루디브리엄
|
|
|
빅토리아 아일랜드를 넘어 이제는 오시리아 대륙과 루더스 호수! 오르비스와 엘나스, 그리고 루디브리엄으로 세계가 확장되면서 모험가들도 여기서도 사냥을 시작했지. 이제 여기서부터는 나름 초보에서 벗어난 모험가가 되어 있는 게 특징일세. |
|
|
오르비스에서는 그류핀이 있는 하늘 계단 또는 구름계단<6>이 인기 사냥터였고, 사냥 대신 파티 퀘스트 “여신의 흔적”을 하는 모험가도 있었네. 오르비스는 따로 필드 음악이 없이 오르비스 마을 음악인 Shinin' Harbor가 흘러나온다네.
대신! 오르비스 탑에서는 Come with me가, ‘여신의 흔적’ 파티 퀘스트에서는 Tower of Goddess와 파파픽시 ‘Plot of Pixie’가 등장한다네. 나름 그래도 여신의 흔적은 유명하지만, 파파픽시 등장 곡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별로 언급이 되지 않는다는 것. 다른 곡들이 워낙에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 (여신의 흔적이나 오르비스 자체 음악이 좋긴 함…) |
|
|
오르비스 탑 아래로 이어진 엘나스, 엘나스는 차가운 벌판이나 폐광으로 가는 길목인 얼음 골짜기, 그리고 늑대의 영역이나 죽은 나무의 숲이 인기 사냥터라네.
차가운 벌판과 얼음 골짜기는 단순한 필드 음악인 Warm Regard. 엘나스와 비슷하게 포근하면서도 겨울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지만! 엘나스의 깊이 숨겨진 폐광과 가까이 있는 늑대의 영역, 또는 죽은 나무의 숲은 마을과는 완전히 다르게 공포스러운 음악이 들려온다네.
앞에서 소개한 개미굴과 그 느낌이 비슷하다네. 개미굴보다는 더 원초적인 공포라고 해야 하나? 우거진 수풀 사이로 어둠이 깔리면서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를 자극하는데. 그만큼 몬스터들도 높은 레벨로 모험가들을 두려움에 떨었고 말이야. (폐광의 흥망성쇠) 한때 메이플 세계 최강 보스였던 자쿰의 위엄도 함께… |
|
|
장난감 마을이라는 컨셉인 루디브리엄은 지하 시계탑에는 어마어마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 자네도 알고 있겠지? 생각보다 루디브리엄은 넓고 방대한 세계관으로 이뤄졌는데, 그만큼 크고 넓은 맵과 다양한 음악도 준비되어 있다네.
여기는 파티 퀘스트도 많고, 인기 사냥터도 많은 놀이동산 같은 곳이기도 하네. 음.. 근데 나는 시계탑 어디든 좋은 사냥터라고 생각하긴 하네. 어딜가나 몬스터들도 많고 해서 말이야. 하지만! 여기서도 국룰 사냥터가 있는데, 장난감 목마가 돌아다니는 시계탑 양쪽 끝인 하늘 / 구름 테라스<5> 라는 것! 역시 이곳도 루디브리엄 마을과 같은 음악 Fantastic Thinking을 쓰고 있다네. |
|
|
한 칸을 내려가면 로봇들이 돌아다니는 장난감 공장! 지금도 여기는 버닝도 높고 몬스터도 많아 종종 들르는 곳이기도 하지. 공장장들과 곳곳에 컨테이너가 보이는 층인 장난감 공장은 규칙적으로,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로봇들의 움직임을 왈츠로! 우아하게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 여기까지만 해도 장난감 마을이라는 컨셉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 같지만… 시계탑 최하층으로 내려가면 슬슬 몽환적이고 미지의 세계에 온 것 같은, 아예 딴 세계가 펼쳐진다네. |
|
|
시계탑 최하층 입구! 왼쪽으로 가면 뒤틀린 시간의 길 오른쪽은 잊혀진 시간의 길 |
|
|
그다음… 시계탑 최하층에서는 어떤 사냥터가 인기가 있었을까? 바로 전설의 뒤틀린 시간의 길! 시간이 멈춘 루디브리엄에 부작용으로 시간이 뒤틀렸다는 섬세한 컨셉으로 또 하나의 명작을 만들어냈지. 그리고 또한, 음악도 마찬가지로 명곡으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지.
뒤틀린 시간의 길<3> 음악인 ‘Fairytale (diffvers)’은 경쾌한 분위기의 음악들이지. ‘뒤틀린’이라는 단어 덕분에 뭔가 음산하거나, 몽환적인 음악에 취우쳐 있을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네. 오히려 반대쪽 통로인 ‘잊혀진 시간의 길’의 곡들이 음산하거나 무거운 음악들이었지. 그래도! 장난감 이라는 가벼우면서도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잃지 않은 곡들이지. |
|
|
마지막으로! 루디브리엄에는 파티퀘스트가 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차원의 균열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몬스터 파크! 그때는 몰랐는데 다시 차원의 균열 음악 ‘Fantasia’가 좋은 곡이었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았다네. 그때는 퀘스트를 깨느라 정신없어서 음악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는데, 이 기회로 푹 빠져 음악을 들었다네. 모험의 설렘과 함께 예전에 여럿이 모여 퀘스트를 하던 때가 새록새록 생각난다네. 그때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레벨을 올렸을 텐데.😥
|
|
|
분량이 너무 길어지는 탓에 빅토리아 아일랜드부터 루디브리엄까지만 다루게 되어서 아쉽다네. 더 할 얘기가 많지만. 다음 기회에 해보도록 하겠네.
이전의 국민 사냥터를 찾는 게 이번 퀘스트의 주제지만… 어쩌다 보니 절절한 추억 회상이 된 것 같기도 하네.ㅎㅎ😅 정말 추억이란 게 정말 무섭네…. 자네는 어땠는가? 아주 오래전부터 있던 모험가라면 아주 새로운 이야기는 아닐텐데!
다음 퀘스트를 기대해주게나. 모험가여.🍁
|
|
|
2022 여름 [IGNITION] 쇼케이스 11일 진행
2022 여름 쇼케이스가 11일 14시에 개최된다. 쇼케이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특히 시그너스 직업군 용사들은 시그너스 리마스터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본격적인 업데이트 이전 2주간 워밍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용사들은 메생역전을 꿈꾸며 이벤트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NDC22 개최
게임산업의 노하우와 지식들을 공유하는 게임개발자 콘퍼런스 NDC(nexon developers conference)가 어제(8일) 개최되었다. 올해에는 게임 산업의 큰 화두인 메타버스&NFT 분야가 신설되었다.
|
|
|
11번째를 맞이한 아트 전시회는 아트 장르에서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전시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게임과 예술의 접점을 모색하기 위해, 현대미술 작가와 게임 소속 아티스트 그리고 개발자들이 함께 작업을 진행했다. 다만, PC 사양이 높지 않으면 관람하기 어려우니 주의하길 바란다. 👉 감상하러가기
|
|
|
📑음악 추천 받음!
알고 싶거나 듣고싶은 메이플스토리 음악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
|
|
다른 퀘스트는 어떤지 살펴보고 싶어요! ▶📜살펴보기 |
|
|
메이플시럽
메이플스토리 음악 비공식 뉴스레터입니다.
hello@maplesyrup.quest
구독을 원치 않으시면 구독을 해지해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