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지냈는가?

🎧시그너스 리마스터 PLAYLIST

• 시그너스 테마곡 : Swear On The Sword

• 잊힌 고향 : Noblesse Nostalgia

• 신수의 쉼터 : Resting place of God

• 빛의 기사 미하일 테마곡 : Knight of Light

시그너스 리마스터 스토리를 미리 테스트월드에서 볼 수 있었는데, 진짜 반응이 너무 뜨거웠지..(안 좋은쪽으로) 스토리는 스토리대로, 스킬은 스킬대로 말이야. 어떤 게 논란이 되었는지 살펴보자면.

노블레스는 진짜 귀족이었다?

리마스터 전에는 기사단의 노블레스라고 불렀고, 리마스터 후엔 노블레스는 ‘에레브의 유서 깊은 귀족(가문)’이라는 새로운 설정이 더해졌지. 음, 노블레스가 귀족이라는 타이틀이라고 바뀌었다고 해도 이후 스토리에 미치는 영향은 없고, 그저 대사로 짧게 “많은 노블레스들은 시그너스 기사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언급만 있기에 스토리에서 엄청나게 큰 의미가 있는 설정은 아닐세. 다만, 

• 설정이 추가됨으로 인해서 모험가 스토리와 시간대가 맞지 않게 되었다는 의견
• 시그너스 기사단이 왜 ‘귀족’이라는 고귀함이나 특별함을 강조하는 어떤 계층이 되어야 하는지 의문을 표하는 의견이 많았네.

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그너스 리마스터. 그래도 새롭게 추가된 설정이나 스토리로 음악도! 새롭게 추가되었다네. 그럼 이제 음악을 살펴보도록 하게나.

🧐음악도 시그너스 리마스터!

에레브, 시그너스 정원 등, 시그너스 기사단과 관련된 음악은 정말이지 모두가 인정하는 명곡들의 총집합인 것 알고 있지? 이미 메이플 세계를 대표하는 명곡들이고, 리마스터라는 방향에 맞춰 시그너스 기사단의 기존 음악을 참고해서 새로운 곡들을 작곡했다네. 이번에 추가된 곡은 총 세 곡에다 보컬 곡 하나! 언뜻언뜻 음악 속에서 비슷한 선율을 들을 수 있을 것일세.

🎧시그너스 리마스터 PLAYLIST

• 시그너스 테마곡 : Swear On The Sword

• 잊힌 고향 : Noblesse Nostalgia

• 신수의 쉼터 : Resting place of God

• 빛의 기사 미하일 테마곡 : Knight of Light

👸Swear on the Sword

시그너스 여제의 강한 의지 

시그너스의 정원을 현실에다 만든 화사한 무대, 신수에 기대어 잠을 청하고 있는 시그너스 여제를 닮은 소녀가 등장하는 뮤비. 뮤비 속 상황답게 음악에서도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왈츠 곡인 ‘Cygnus Garden(오케스트라 버전)’을 기반으로 해 가사를 입힌 곡이라네. 여제의 연설문에서 가사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무언인가 해서 찾아봤더니…

[출진] 애니메이션 속 여제의 나레이션이 연설문…이었네. 바로 이것 말일세 👇

하나된 이름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기사단의 이름으로 함께 승리할 것입니다.

이 문장을 중심으로 모티브를 삼아 가사를 썼고, 그렇다 보니 애니메이션 속 여제의 나레이션과 가사가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지. 차이가 있다면, 애니메이션의 나레이션은 상대에게 말하듯 의지를 전달하는 선언문이고, 노래에서는 자기 독백처럼 내밀하고, 스스로의 의지를 다잡으려는 여제의 마음을 그렸다고 할 수 있지.

가사 속 ‘너’는 예전에 어렸고 미숙했던 과거의 나(여제 메이커)이고, ‘나’는 지금의 ‘시그너스’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네. 애니메이션에서도 어렸던 자신을 “여러분들은 철부지였던 저를 예제로 만들어줬어요”라는 대목처럼, 가사에서는 이를 ‘나약했던 네 모습’이라고 말했기 때문이지. 그리고.. 여제가 기사단원들에게 반말을 할 리가 없지 않는가?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가사에서 ‘너’는 (과거의) 자신이라고 할 수 있네.

다른 보컬 곡들에 비해 가사 때문인지 뮤지컬에 어울리는 곡이라네. 도입부에서는 여제가 지난 난을 회상하면서 나아갈 결심을 하는 장면, 후반부에서는 기사단 앞에 서서 출진 선포를 내리는 장면!으로 하나의 뮤지컬 장면처럼 이야기가 상상되는 가사 때문이지.

허스키한 목소리? 맑고 투명한 목소리?

특이하게도 두 가지 버전의 노래로 들을 수 있다네. 먼저, 뮤비에 나온 김세정 음유시인의 목소리로, 음원 사이트에서는 이소이 음유시인의 목소리로, 취향에 따라 들을 수 있지. 개인적으로는 시그너스 여제와 목소리가 비슷한 이소이 음유시인의 음악을 주로 듣고 있다네.

📌음원 다운로드

김세정 음유시인 버전은 홈페이지에서 8월 24일까지 음원 다운로드 가능하니, 어서 다운받게나.

👉다운받으러 가기

📌Cygnus Garden 오케스트라 버전 찾기

Cygnus Garden 오케스트라 버전과 Swear On The Sword를 비교해보면 어느 부분이 비슷하고, 다르게 연주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일세.

🧩초보 기사의 수련

신수의 쉼터 ‘Resting place of God’

에레브가 습격을 받아 신수가 힘을 잃고, 리프레 속 신수의 쉼터에도 새로운 곡 ‘Resting place of God’이 추가되었네. 음, 이 곡은 기존에 있던 시그너스 관련 음악을 리메이크 했다기보다는 시그너스 음악에서 많이 쓰였던 플룻, 스트링, 피아노 이런 악기를 사용하며 비슷한 분위기를 내려고 한 것일세. 시그너스 기사단과 어울리면서, 쉼터의 평온함을 보여주는 곡이지. 지금은 다만, 적에 상처를 입은 신수가 적의 눈을 피해 쉬는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을 잊게 해주는 신비로운 힘이 깃든 음악이기도 하네.

🌟빛의 기사 탄생, 미하일

이번 리마스터로 추가된 음악들은 시그너스 기사단의 고귀함, 그리고 에레브의 나른함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네. 고풍스러운 왈츠와 잔잔한 템포의 음악, 그리고 어딘가 아름답고 슬픈 음악들이 을 주로 선보였지. 특히, 이번 시그너스 기사단 리마스터가 되면서 애니메이션, 시그너스 기사단 테마곡, 그리고 새로운 음악까지 여러 음악과 영상이 통일성이 있어서 이야기에 더 몰입했던 것 같네. 개인적으로는 보컬곡 ‘Swear On The Sword’가 가장 좋고!

자네는 어떤 곡이 가장 마음에 드는가?